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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23 HKG

[홍콩] 3. 이비스 싱가포르 온 벤쿨렌, 퀸 스트리트 시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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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목적지는 싱가포르가 아니므로 잠만 자고 다음날 일찍 홍콩으로 날아가야한다.

공항 주변 저렴한 호텔을 잡을까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먼 거리 날아 싱가포르까지 가는데 시내 산책 정도는 한번 해야되지 않겠나 싶어 부기스역 근처 이비스 호텔을 예약했다.

 

 

 

부기스역에서 출발하면 호텔 뒷문으로 들어가는게 빠른데 뒷문쪽은 다소 스산한 분위기다.

정문쪽은 아주 번화가에 대로변이니 혼여행 하시는 여자분이라면 정문쪽으로 들어가는걸 추천한다.

 

 

 

생수 하나 안주는 싱글베드 방 1박에 20만원이라니... 문제는 싱가포르에서 1박 20만원 정도면 저렴한 편이다. 참 좋은 여행지인데 숙박료 때문에 부담가는 여행지이다 ㅜ.ㅜ

 

!!! 한가지 유념해야되는 점 !!!

별 생각없이 싱글베드로 예약했는데, 이 호텔 싱글베드룸으로 예약하면 화장실이 장애인용 화장실이다. 일반적인 호텔방보다 화장실이 훨씬 크고 넓으며 "상당히" 투박한 날것 그대로인 화장실이다. 어지간하면 퀸베드 룸으로 예약하도록 하자. 내가 제대로 확인 안하고 예약한 잘못도 있지만, 좀 더 인지하기 쉽게 주의를 줬으면 좋았겠다.

 

 

 

아고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화장실인데,,, 저렇게 밝지 않고 샤워커텐도 없다. 방문 열고 들어오면 바로 화장실이라 심리적으로 민망하기도 하고 암튼 좀 그랬다.

 

당황스러움을 추스르고 호텔 주변만 잠깐 산책하러 나갔다.

 

 

 

동남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민지 시절 지어진(?) 서양풍 건물이 환하게 조명을 밝히고 있었다.

구글맵으로 확인해보니 SPACE라는 가구점에서 사용하는 건물이다.

외관만 봐도 판매하는 가구는 굉장히 고오급 가구일것 같다.

 

 

 

싱가포르는 횡단보도에 가로 줄을 그려놓지 않는다.

절약되는 페인트는 많겠지만 그래도 가로줄 그려주는게 더 나을 것 같다.

저렇게 경계선만 점선으로 그려놓으니 눈에 잘 안보인다.

 

 

 

지나가다 낯이 익는 건물이 있어 뭐지? 하고 보니 예전에 스타벅스에 음료마시러 들렀던 건물(참고_[여행여행/'22 SIN] - [싱가포르 3일차])이었다. 다시 보니 괜히 반가웠다. 여기 화장실에서 대박 큰 공룡만한 바퀴벌레 봤었는데 ㅋㅋ

 

 

 

퀸 스트리트에는 네임드(아마도?) 성당이 몇개 모여있다.

사진에 보이는 성당은 Cathedral of the Good Shepherd이다. 19세기 건축물이다.

 

 

 

그 옆에 있는 Church of Saints Peter & Paul 역시 19세기 건축물이다. 성당 간판 조명 수준이 놀랍다.

 

 

 

아담하고 우아한 성당이었다. 

 

 

 

MZ한 담벼락을 지나쳐 조금만 더 가면....

 

 

 

St Joseph's Church가 나온다.

퀸 스트리트 쪽에서 빅토리아 스트리트 쪽으로 나와서 바라보면

 

 

아주 우아한 성당 파사드를 볼 수 있다.

싱가포르가 전반적으로 조명 덕후들이 모여있는지 경관조명 연출을 정말 잘해놨다.

사진빨도 분명 있지만 실물로 봐도 정말 이쁘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내셔널 디자인 센터는 다음 싱가포르 여행에서 오는 걸로...!

 

 

 

이 조명빨 화려한 건물은 Stamford Arts Centre이다.

 

 

 

과거 일제가 지은 학교 건물을 아트센터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건물을 무용단에서도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건물 담벼락에 설치된 무용하는 조형물이 멋있었다.

 

 

 

건물 조명에서 일제의 향기가 느껴진다...

 

 

 

예전 여행에서 남았던 2달러 지폐 쓰러 편의점에 들렀다.

한국에도 저런 결제 단말기가 많이 많이 보급되었으면 좋겠다.

Tap Here (Tap to Pay) 너무 편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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