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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23 HKG

[홍콩] 2. 쥬얼창이, 레인 볼텍스, 캐노피 브릿지, 캐노피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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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트항공은 창이공항 1터미널을 사용한다.

쥬얼창이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터미널이다.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많이 보던 창이공항이다. 하도 많이 봐서 와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이미그레이션 우측 자동출입국심사대를 통해 빠르게 입국할 수 있다.

작년 대한항공타고 4터미널로 입국했을 때에는 유인심사를 받았는데, 4터미널만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작년과 비교해 자동출입국심사가 압도적으로 편하고 빨랐다. 4터미널이 신축이라 시설은 좋지만 이용 편의성은 아무래도 1터미널이 훨씬 좋다. MRT타고 시내로 간다고 치면 더더욱 1터미널이 편하다.

 

 

 

짐찾고 나오자 마자 쥬얼창이로 이어진다.

 

 

 

쥬얼창이를 대표하는 폭포, 레인 볼텍스(rain vortex)다. 실제로 보면 그 규모와 소리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창이공항 곳곳에 디즈니 관련 시설들이 있었다.

싱가포르 디즈니랜드도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배도 고프고 해가 지고 조명을 밝힌 쥬얼창이도 보고 싶어 겸사겸사 저녁을 먹으러 식당가로 향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일본식 돈까스 가게가 있길래 들어갔다.

맛은 진짜 있었는데 싱가포르물가 + 공항물가의 조합으로 생각보다 많이 비싼 식사가 되었다.

글라스 와인 포함해서 4.8만원 정도 나왔다.

꽤나 비싼데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였다.

 

 

 

식사 하고 나오니 해가 완전히 넘어가서 분위기가 완전 달라져 있었다.

 

 

 

쥬얼창이엔 유료 어트랙션이 몇개 있다.

캐노피 브릿지 + 캐노피 파크 번들 티켓을 하나 사서 돌아다녀봤다.

브릿지는 대단한건 아니고 그냥 밑에가 보이는 투명 다리로 높은 곳에서 쥬얼창이를 전망할 수 있는 시설이다.

 

 

동영상 캡쳐라 화질이 좋지 않음

 

일부러 시간맞춰 간건 아니었는데 레인 볼텍스에서 조명쇼를 하기 시작했다. 

디즈니 - 픽사 - 마블 순으로 각 스튜디오 대표 브금에 맞춰 캐릭터들이 분수에 투영되었다.

사실 입장권 산게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쯤 쇼가 시작되어 재수없게 못보고 그냥 갔으면 크게 억울할뻔했다.

 

 

 

캐노피 파크는 실내 수목원 내지 정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파크는 좀 밝을때 방문하는게 나을 것 같다.

 

 

 

뭐... 꾸며놓긴 엄청 잘해놨다.

 

 

 

공항이라는 특수한 건물에 이 정도 수준의 문화 + 상업 공간을 만들어내고 운영하고 있는게 놀라웠다.

만드는데 당연히 많은 자본이 필요하겠지만 단순히 돈만 있다고 만들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인천공항공사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쥬얼창이급 시설을 쥬얼인천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 글쎄...

쇼핑몰 + 식당가에 실내 정원 조금 섞어놓은 타임스퀘어 인천 내지 스타필드 인천이 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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