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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19 K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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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4. 센간엔, 가고시마 수족관 가고시마에는 디즈니랜드 같은 크고 화려한 관광지는 없지만 독특한 매력을 가진 명소들이 있다. 센간엔이 그렇다. 센간엔 · 9700-1 Yoshinocho, Kagoshima, 892-0871 일본 ★★★★☆ · 정원 www.google.com 구글맵에는 정원이라고 소개되나 정확히는 쥰내 큰 정원이 딸린 초호화 저택이라고 보면 된다. 트램을 타고 가다 버스로 환승했다. 트램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었다. 어젯밤 숙제를 하다 늦게자서 피곤한 여학생과 트램 안에서 허겁지겁 숙제를 하는 남학생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입구에서부터 수목들의 상태가 예사롭지 않음이 느껴진다. 식물도 고급스러울 수 있구나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된다. 여행 내내 날씨가 흐린게 너무 아쉽다. 일본 최고급 전통주택 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 시청..
[가고시마] 3. 사쿠라지마섬, 유노히라 전망대, 시로야마공원 전망대, 흑돼지 샤브샤브 사쿠라지마섬은 가고시마에서 아주 가까운 활화산이다. 제주도에서 우도가는 느낌으로 가고시마에서 배를 타고 넘어간다. 이름은 '섬'이지만 과거 마그마를 분출하여 스스로 육지와 연결된 부동산 신화의 주인공이다. 사쿠라지마 페리를 타고 넘어가서 사쿠라지마 순환버스를 타고 관광을 하게된다. 버스 운행시각에 맞춰서 이동 동선을 계획해야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왔다. 느낌이 한라산과 상당히 유사하다. 지리적으로 유사점이 많아 식생도 유사한가보다. 표지석에서 인증샷을 안찍을 순 없다 ㅎㅎ 멀리 가고시마 시내가 보인다. 버스타고 편하게 둘러보는 한라산 느낌이다. 대단히 특별한건 없지만 한적하니 좋다. 페리를 타고 다시 가고시마로 넘어와서 시내버스를 타고 시로야마공원 전망대로 이동했다..
[가고시마] 2. 이부스키, 모래찜질회관 사라쿠, 이부타마 열차 가고시마를 여행하면 보통 이부스키를 함께 여행한다. 이부스키는 온천 여행지다. 뜨끈한 온탕에 들어가서 온천욕도 물론 하지만 모래찜질이 더 유명하다. 가고시마에서 이부스키까지는 열차로 이동한다. 아침은 동네 카페에서 간단하게 해결한다. 이부스키까지는 일반 열차를 이용했다. 객차가 굉장히 오래된듯 레트로 감성으로 가득하다. 승차감도 상당히 안좋았다 ㅎㅎ... 열차가 고속으로 주행하면 몸이 들썩 들썩했다. 가고시마 시내를 벗어나자 승객들이 싹 빠졌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분위기다. 한참을 달려 이부스키역에 도착했다. 2량 짜리 열차라니, 소도시 중에서도 소도시다. 버스로 갈아타서 조금 이동하면 모래찜질을 할 수 있는 온천이 나온다. 헬시랜드도 많이 가는 것 같던데 교통편이 불편해보여 나는 사라쿠를 택..
[가고시마] 1. ICN to KOJ, 시내 산책 이번 여행기는 19년 5월에 다녀온 일본 가고시마편이다. 코비드 직전 한국 LCC들은 경쟁적으로 일본 소도시 여러곳에 취항해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정말 많았다. 가고시마의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와 같다. 일본 신칸센 서쪽 끝 정차역이 가고시마역이다. 비행기표는 이스타항공으로 발권했다. 지금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비행을 하지 않고 있는데 새 주인을 만나 이륙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다시 손님들을 가득 태워 힘차게 활주로를 달리는 모습을 보고싶다. 당시 결제내역을 보면 위탁수하물 추가된 비행기표 운임이 왕복 101,000원이다. TAX 포함해도 14만원도 안했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LCC의 위엄이다. 가고시마공항은 시내와 꽤 떨어져있다.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에 도착해 숙소 체크인하니 벌써 저녁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