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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22 T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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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4일차] 다이칸야마 츠타야, 긴자, HND to GMP 도쿄스테이션호텔 조식을 먹으러 가자. 단아한 복도와 계단을 지나면 조식먹는 공간이 나온다. 방값 32,300엔 중에 객실 이용료가 10,000엔, 시설물 이용료가 10,000엔이고 나머지는 조식값이다. 조식 안먹을거면 이 호텔에서 잘 이유가...? 음식은 뷔페형식인데 이미 1인분씩 소분되어 있는걸 가져오는 식이다. 오믈렛은 요리사님이 주문하면 만들어주신다. 자리에서 본 천장과 조명이 예술이다. 맛도 훌륭하다. 체크아웃하고 짐짝은 호텔에 맡기고 다이칸야마 티사이트 츠타야로 향했다. 츠타야가 서점인건 대충 알려진 사실일텐데, 그럼 서점을 온 것이냐? 서점은 맞는데 무언가 특별한 서점이다. 총 3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점 단지안에 스타벅스,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등이 위치해있다. 여기 스타벅스에서 스노우글..
[도쿄 3일차] 디즈니씨, 도쿄스테이션호텔 오늘은 숙소를 옮기는 날이다. 우선 묵었던 숙소 근처 스벅에서 아침을 떼운다. 일본 소비세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세율이 10%이나 일부 품목에 대하여는 8%이다. 그 일부 품목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인데 식당에서 착석해서 먹으면 10%, 테이크아웃 해서 먹으면 8%이다. 스타벅스도 테이크아웃하면 8%, 매장에서 먹으면 10%이다. 소비세 10% 적용된 895엔 아침이다. 도쿄역에 있는 도쿄스테이션호텔에 짐을 맡기고 디즈니씨로 이동한다. 도쿄역에서 JE게이요선을 타고 마이하마역에 내리면 된다. 미키마우스가 환영해준다. 디즈니리조트라인으로 환승해서 디즈니씨로 간다. 우리는 귀여움에 속으면 안된다. 디즈니리조트라인은 무료 셔틀이 아니고 무려 편도 260엔이다. 무료 셔틀일것만 같은 열차에 왕..
[도쿄 2일차] 메이지신궁, 산토리홀, 이세탄 신주쿠 날이 밝았다. 아침은 숙소 근처 도토루커피에서 해결. 단돈 550엔. 도쿄 식음료점의 접객은 친절 그 자체다. 메트로를 타고 메이지신궁으로 이동. 공원이라 명명하기엔 거창한 거 같고 꼬레아식 "공개공지" 정도가 맞지 않을까? 동부이촌동...? 메이지신궁 도-착 서쪽문으로 입장했다. 일본인들은 저 문 앞에서 절도있게 인사를 올리고 입장. 명탐정코난에서 본적 있는듯? 신성한 곳으로 진입한다는 의미 되시겠다. 신사 내부에선 결혼식도 진행중이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종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셈. 일본인도 많고 외국인도 많았다. 물가가 오르면 기복비용도 오를까? 반가운 한국어! 주혁씨의 바람이 이뤄지길 저도 바라겠습니다. 짧은 글만 봐도 주혁씨의 좋은 성품이 느껴진다. 이 조명 굿즈로 팔면 4개 정도 샀을텐데 아쉽..
[도쿄 1일차] ICN to NRT,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일본 입국, 우에노공원, 아키하바라 지난 싱가포르 여행의 여운이 도저히 가시질 않는다. 역시 나는 쩐내 넘치는 도시 여행지를 좋아한다. 서울도 물론 돈은 많지만 도시가 전반으로 부내가 나진 않는 느낌이다. 청담을 가도, 여의도를 가도, 잠실을 가도 보도블럭에서 부터 느껴지는 ordinary함이랄까...? 명품매장이 즐비하고 도로에 벤틀리, 람보르기니, 마이바흐가 넘쳐나도 도시 그 자체가 주는 '느낌적 느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멕시코 마약카르텔 보스가 벤테이가를 타고 호화 별장에 살아도 모국에서 도시적 스케일의 고급감을 느끼진 못할터. 물론 나는 6평 원룸사는 뚜벅이 K-직장인임 ^^ 남아있던 부모님 마일리지까지 다 털어서 도쿄행 항공권 발권했다. 최초 발권시엔 김네다 왕복이었고 왕편은 Y클, 복편은 C클이었다. 어차피 기재도 슬리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