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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23 K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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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5. 티웨이 가오슝발(TW672) KHH-ICN 탑승기 하루만에 다시 공항으로 돌아왔다. 지하철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통로에서 느껴지겠지만 가오슝 공항은 작고 귀여운 공항이다. 작은 공항임에도 전광판이 담고 있는 내용이 시인성도 좋고 필요한 정보만 딱딱 있어 보기 좋았다. 이날 티웨이는 A카운터를 사용했다. 딱 2시간 전쯤 도착했는데 카운터 오픈을 이때쯤 해서 체크인 줄이 굉장히 길었다. 짐부치고 표받고 에어사이드로 가는데 한시간 정도 걸렸다. 에구 피곤해 ㅠ.ㅠ 차라리 1층 스벅에서 커피 좀 빨다 올라올걸 그랬다. 체크인하면서 우선수하물 적용되죠? 물어보니 안된단다. 나 티웨이 멤버십 있고 멤버십 있으면 우선수하물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을 하니 우선탑승은 가능하나 우선수하물은 유료템이라고 하셨다. 물론 홈페이지에는 멤버십 혜택 적용은 공항마다 다를 수 있..
[가오슝] 4. 가오슝 시립미술관 방문기 알람도 안맞췄는데 7시 조금 지나 잠에서 깼다. 대충 주워입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당이 고층에 위치해 가오슝 스카이라인을 바라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음식은 깔끔하고 무난했다. 조식까지 생각하면 가성비 진짜 좋은 호텔이다. 오후 5시 비행기라 좀 무리하면 일정 2개 정도는 소화할 수 있겠지만 여행을 허겁지겁 급하게 하고 싶진 않아 그냥 미술관 한군데만 여유있게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애초에 여행 목적이 공연관람이었어서 지금부턴 보너스 스테이지다. 대중교통 수단 중에서 트램을 가장 좋아한다. 가장 친환경적이면서도 지하철 만큼 번거롭지도 않고 여러 장점이 있는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가오슝 트램은 서울 2호선처럼 순환선으로 계획되었고 현재 원(Circle)의 75% 정도 구간이 운행중이..
[가오슝] 3. 가오슝 국립예술센터에서 공연보기 사거리 넘어 보이는 이상하게 생긴 건물이 가오슝 국립예술센터(National Kaohsiung Center for the Arts)이다. 이번 가오슝 여행의 목적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건축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건축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tional Kaohsiung Centre for the Arts The National Kaohsiung Centre for the Arts symbolizes the transformation of Kaohsiung, once a major international harbour, into a modern, diverse city with a rich cultural climate. Mecanoo designed the National Kaoh..
[가오슝] 2. 미려도역 둘러보고, 호텔 두아 체크인하기 네이버에 가오슝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보통 보얼예술특구, 치진섬, 영국영사관 정도를 필수로 방문하는 것 같은데 모두 포기했다. 다 포기하고 그럼 어딜가...? 그건 다음 편을 계속 보면 알 수 있다. 아무튼 순위 6위에 올라와있는 미려도참은 지하철 미려도역을 말한다. 가오슝 여행중에는 'Formosa Boulevard' 역으로 기억하면 된다. 믿거나 말거나 세계에서 아름다운 지하철역 2위에 순위를 올린 지하철역이라고 한다. 지하철역은 지하에 위치해있고, "대중교통" 탑승을 위한 "공공건축물"인 관계로 건축적인 매력을 뽐내기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 국제공항은 한 나라 내지 도시의 관문역할을 하고 또 항공이라는 값비싼 교통수단을 위해 존재하는(위 캡쳐화면처럼 우리가 지불하..
[가오슝] 1. 티웨이 가오슝행(TW671) ICN-KHH 탑승기 주말을 이용한 1박 2일 짧은 가오슝 여행기이다. 티웨이플러스 (15.9만원 짜리 프리미엄)멤버십을 결제하고 제대로된 첫 탑승이라 이것 저것 궁금한게 많았다. 제대로된 첫 탑승이라는게 무슨 소리냐면 블로그에 따로 리뷰를 남기진 않았지만(글을 쓸만한 컨텐츠가 없음ㅋ) 후쿠오카 당일치기를 한번 다녀오면서 복편을 티웨이 편도로 발권해 첫 탑승을 했다. 수하물도 없었고 해외출발편인 관계로 제대로된 멤버십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주말 왕복 26만원에 항공권을 샀으니 일단 가격에서는 만족했으나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떨어졌다. 텅- 빈 티웨이 카운터. 체크인 하러 카운터로 가려 하자 입구에 있던 직원이 탑승권 있냐고 물어본다. 아직 체크인을 하지 않았다고 하니 "키오스크 가셔서 탑승권 받아오세요" 라고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