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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19 PAR,HAM

[파리/함부르크] 3. 샤를드골공항, 함부르크 체크인, 엘프 필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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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숙소 앞 스벅에서 간단히 해결. 배가 고팠는지 두개나 주문해서 먹었다. 1일 1크루아상을 하겠다 다짐했었나보다.

오늘은 파리에서 함부르크로 이동하는 날이다.

파리에서 고작 이틀 있다가 이동이라니.

서둘러 함부르크로 가는데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잠시 후 공개.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아 트리용 나무를 팔고 있다.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게 기분이 괜시리 좋아진다.

 

 

 

르 버스 타고 샤를드골공항으로 ㄱㄱ

 

 

 

솅겐 지역 내 이동이라 국내선이나 다름없다. 시간이 조금 남아 여기 저기 둘러보고 다녔다.

샤를드골공항은 크고 아름다웠다.

 

 

 

천장은 높고, 자연채광이 되고, 기둥이 없어서 굉장히 개방감이 좋고 쾌적했다. 장애물이 없어 게이트도 찾기 쉽다.

 

 

 

파리(CDG) ~ 함부르크(HAM) 구간은 에어프랑스를 이용했다.

 

 

 

인천 ~ 파리 왕복이 80만원인데 유럽내 단거리 왕복 항공권이 27만원이니 꽤 비싼감이 있다.

 

 

 

함부르크에서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묵었다. 깔끔하고 모던한 호텔이었다.

조금 쉬다가 유랑에서 동행을 구해 저녁먹고 맥주 마시고 놀았다. (사진을 왜 안찍었나 모르겠다)

이때 동행으로 만났던 친구가 지난 싱가포르 여행기에 출현했었던 곽철용씨다.

나 포함 넷이서 동행을 했었는데 솔직히 노잼이었어서 적당히 놀다가 해산했는데 마침 철용씨와 숙소 방향이 같았어서 둘이 술이나 더 마시자 해서 더 마시다 친해졌다.

철용씨를 만나고 싶으시면 클릭. 

 

 

 

다음날, 아침으로는 코트야드 호텔 조식을 먹었다. 전형적인 호텔 조식으로 맛있었다.

 

 

 

길을 걷다가 맘에 드는 건물을 발견해서 찰칵. 같은 유럽이지만 파리의 건축과는 정말 다르다. (택시가 벤츠인 것도 신기)

두 차례 전쟁 때문일까, 독일 도심엔 이런 모던한 건물들이 대다수이다.

 

 

독일어에서 B는 끝에 오면 P로 발음된다. 상층부 창문에 곡률을 줘서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느낌이 일품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도착한 이곳. 파리에서 함부르크로 서둘러 들어온 이유. 엘프 필하모니 콘서트홀에 공연을 보러 왔다.

 

 

 

항구도시인 함부르크에 들어선 범선 모양의 개깐지나는 복합건물이다. 건축비가 굉장히 많이 든 건물인데, 엘프 필하모니는 함부르크의 자랑이자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콘서트홀 가는 에스컬레이터인데 마치 거대한 고래 뱃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내부는 깔-끔한 독일냄새 물씬나는 디자인이다.

 

 

 

콘서트홀은 럭셔리한 느낌 보다는 모던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마감되어 있다.

굵직한 선들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따뜻한 조명과 함께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천장조명은 배열이 불규칙한게 무언가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뭔진 잘 모르겠다. 뇌피셜로 메인 조명은 별자리, 객석쪽 조명은 은하수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객석은 꽉 찼었는데, 이 콘서트홀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이다 보니 관람객들의 관람 센스는 조금 아쉬웠다.

 

공연장 굿즈도 괜찮게 만들어 팔고 있어서 마그넷과 퍼즐을 사서 나왔다.

건물 입구에서부터 콘서트홀에서 까지 일관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채워져있어 "역시는 역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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