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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23 KHH

[가오슝] 5. 티웨이 가오슝발(TW672) KHH-ICN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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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다시 공항으로 돌아왔다. 지하철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통로에서 느껴지겠지만 가오슝 공항은 작고 귀여운 공항이다.

 

 

작은 공항임에도 전광판이 담고 있는 내용이 시인성도 좋고 필요한 정보만 딱딱 있어 보기 좋았다.

이날 티웨이는 A카운터를 사용했다.

 

 

 

딱 2시간 전쯤 도착했는데 카운터 오픈을 이때쯤 해서 체크인 줄이 굉장히 길었다. 짐부치고 표받고 에어사이드로 가는데 한시간 정도 걸렸다. 에구 피곤해 ㅠ.ㅠ 차라리 1층 스벅에서 커피 좀 빨다 올라올걸 그랬다. 

 

체크인하면서 우선수하물 적용되죠? 물어보니 안된단다. 나 티웨이 멤버십 있고 멤버십 있으면 우선수하물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을 하니 우선탑승은 가능하나 우선수하물은 유료템이라고 하셨다. 

 

물론 홈페이지에는 멤버십 혜택 적용은 공항마다 다를 수 있다고 적혀있긴 한데 어느 공항에서 어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공지도 없고 가봐야 안다. 또 한번 티웨이에 실망하는 포인트였다. 

 

 

 

에어사이드는 한산했다. 남은 TWD 털어낼 겸 기내 간식 겸 크레이프 하나를 사서 게이트 앞으로 갔다.

에어사이드에 식당도 있긴 한데 선택의 여지가 많진 않다.

 

 

 

우선탑승을 뜻하는 볼펜으로 적은 PRBD가 너무 웃기다 ㅋㅋ

체크인 카운터에 계셨던 직원들이 게이트 업무도 보셨는데, 내 체크인을 담당하셨던 분이 탑승 시작을 알리면서 의자에 앉아있는 나를 찾으셨다. 1등으로 태워주기 위해 친해 에스코트까지 해주셨다. 우선 수하물 태그를 붙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었을까? 티웨이에 실망한걸 사려깊은 중화항공 직원 덕에 조금이나마 극복(??) 할 수 있었다.

 

 

 

인천까지 타고갈 기재는 HL8220으로 가오슝 올때 탔던 기재와 같은 기재였다.

이틀 연속으로 같은 기재 당첨이라니, 괜히 반가운거 같기도..?

 

 

 

티웨이 737은 이제 너무 많이 타봐서 기종인증을 따로 하진 않는데, 이번엔 굳이 또 했다. 사실 기종인증을 빙자한 1A 인증이다. 세이프티카드 뒤로 보딩브릿지가 보인다. 빨려 들어오는 사람들 구경이 나름 재밌었다.

 

 

티웨이항공의 피카츄컵. 스쿠트항공의 그것과는 퀄리티가 너무 차이가 난다. LCC를 탈땐 얼마나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되냔 말이다. 그러고 보니 스쿠트도 LCC인데;;

 

(참고) 2023.04.15 - [여행여행/'23 HKG] - [홍콩] 1. ICN - SIN, 스쿠트항공(TR843) 피카츄제트 탑승기

 

 

그래도 안전하게 한국까지 데려와 주셨으니 그것으로 감사하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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