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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23 LHR

[런던] 2. 르네상스 바르샤바 에어포트 호텔 투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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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공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르네상스호텔이랑 코트야드 두개 호텔이 있는데 가격은 둘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구글평점 기준 르네상스호텔이 미세하게나마 더 좋은 것 같아서 르네상스호텔을 예약했다. 웬만하면 호텔예약은 환불가능한 조건으로 예약하는데 이번 숙박은 취소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되어 취소불가 조건으로 1박에 12만원에 예약했다. 

 

 

 

공항 건물 밖으로 나오면 바로 호텔이 보인다. 걸어서 1분컷인, 공항이 호텔이고 호텔이 공항인 수준이었다. 어이가 없는 것은 이런 호텔을 처음에 못찾아서 헤맸다. 나름 이유는 있는데,

 

 

 

공항 도착층에서 밖으로 나오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구글맵으로 보면 분명 호텔 건물이 있어야 하는데 내 눈앞에 있는건 주차장 건물 뿐. 여기는 지하 주차장이고 위로 올라가면 호텔이 나오나 싶어 주차장 건물로 가보았는데 호텔의 흔적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엘리베이터는 버튼을 눌러도 오지도 않았다. 뭐지?? @_@ 개꿀잼 몰카인가 싶어서 이래 저래 헤매다가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것이 "아..! 이거 윗층으로 올라가서 확인해보면 바로 보일 것 같은데?!?" 라는 아이디어. 예상한대로 공항 출발층으로 올라와보니 바로 공항건물이 떡하니 보였다. 혹시 바르샤바공항 호텔에서 1박 하시는 분이 계시거든 도착층에서 출발층으로 올라가서 공항 밖으로 나가시면 된다.

 

 

 

호텔 체크인은 내가 해본 그 어떤 호텔 체크인보다 빨랐다. 거의 여권을 내밀자마자 서류 적는거, 서명하는거 하나 없이 바로 룸키를 받을 수 있었다. 깔끔하니 잘 정돈된 호텔이었다.

 

 

동영상 캡쳐임

 

방도 넓직하니 혼자 하룻밤 퀵하게 자고 나가기 아까웠다. 서유럽 지역에서 이 정도 컨디션의 호텔방 구하려면 못해도 30~40만원은 줘야하니 다음에 또 LOT 타고 유럽여행을 한다면 그때도 여기서 자고 다음날 새벽같이 최종 목적지로 넘어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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