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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23 GUM

[괌] 7.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사랑의 절벽 잠깐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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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밝았다. 아쉬움에 아침부터 이거 저거 가득 담아 우걱 우걱 먹어 치웠다.

 

 

 

아쉬운 마음에 괜히 또 수영장에서 첨벙 첨벙 짧게 나마 수영도 조져줬다. 다시 봐도 동남아쪽 호텔과 비교해 확실히 노후화된 것 같긴 하다. 그 돈이면 동남아 가서 대리석 쳐발린 초호화 5성급 호텔에서 수영하고 놀 수 있는게 사실이긴 하다. 방콕에서 콘래드 갔었다고 자랑하는거 맞다.

 

 

 

씻고 짐 챙겨 체크아웃하고 나와 사랑의 절벽에 왔다. 뭐... 특별할건 없지만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을 생각했을 때 잠깐 쓱- 둘러보기엔 여기만한 포인트가 또 없긴 하다.

 

 

 

나름 자연의 웅장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호연지기를 느끼기엔 쬐끔 2%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절벽은 유명 관광지 치고는 상당히 한산했다. 괌에 오면 한번씩은 들르는 곳 같던데 다들 언제 오는거지 ?_?

 

 

 

살짝 시간이 남아서 두짓비치 리조트에서 커피 한잔 했다. 카운터에서 계산해서 테이크아웃 하는 곳인데 당당히 서비스 차지 10%를 붙이는건 황당 내지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예전부터 한번 말해보고 싶었던 "유 캔 킵 더 체인지~"를 시전해보았다. 영어 공부 값이라 생각하고 잔돈은 안받았다.

 

 

 

서비스 차지까지 냈으니 리조트 구경이나 한번 해봤다. 로비에서 수영장은 투숙객이 아니여도 접근이 가능했는데 수영장에 있는 나무들 대가리가 태풍에 다 날아가 버려서 기괴한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허허허 저런 저런,,, 안타까움을 남기고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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