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여행/'23 SGN

[호치민] 3. 바흐 스위트 사이공(Bach Suites Saigon) 호텔 체크인, 주변 둘러보기

728x90

호치민공항에서 시내로 이동은 대체로 택시 아니면 그랩을 이용하게 된다. 아직 동남아 여행 구력이 딸리는 관계로 무서운 택시 말고 무난한 그랩을 이용해서 호텔로 이동했다. 그랩 요금으로는 107,000동 나왔고 도착해서 팁으로 5만동 추가로 현금으로 줬다. 다 해서 우리나라 돈으로 9천원 정도 되니 호구당한게 확실하다. (...)

 

 

 

호텔이 규모는 작지만 나름 체크인 데스크에 의자도 있고 웰컴 드링크도 주는게 부티크 호텔 분위기 뿜뿜했고 로비 디자인이 아주 훌륭했다. 호텔 정식 명칭이 Bach Suites Saigon, a Member of Design Hotels 인데 디자인 호텔 계열 닉값을 제대로 하는 분위기였다.

 

 

 

조식 포함 1박에 원화로 13.5만원 지불했다. 일본이나 싱가포르의 사악한 룸레이트랑 비교해 이 얼마나 마음이 편해지는 가격인가. 괜히 동남아로 여행을 많이 가는게 아닌가 보다. 룸도 넓고 깨끗하고 위치도 좋아서 추천하는 바이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화장실 샤워기 수압이 상당히 약했던 것과 루프탑 수영장이 있으나 마나 한 수준으로 작고 관리가 잘 안되고 있었던 것 정도? 수영장은 정말 있으나 마나 하니 이곳 수영장을 위해서 수영복은 안 챙기셔도 될 듯 하다.

 

대충 짐 던져놓고 저녁 먹으러 호텔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많은 여행기를 보면 동남아에선 야시장이나 길거리 노점에서 쌀국수 등등의 음식을 많이 먹던데 성격상 길거리 음식에 대한 DNA 깊숙한 곳에서부터의 거부감이 있는 관계로 조금 비싸보이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Saigon Casa Cafe · 07 Phạm Ngọc Thạch, Phường 6, Quận 3,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사실 베트남 식당에서 대단한걸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레스토랑의 수준이 서울에 있는 웬만한 곳 보다 나은 수준이라고 느껴졌다. 국수 하나랑 음료 하나 주문했는데 매장의 전반적인 위생상태, 직원들의 위생관념, 식기류 등의 하드웨어 상태 등등이 놀랄 만큼 괜찮았다. 다 해서 1.3만원 정도 지불했다.

 

 

 

식당 주변에는 GS25도 있고 파리바게트도 있고 스벅도 있어서 순간 여기 서울 아님??? 하고 헛웃음이 나왔다. 호치민에 한국 기업들이 상당히 많이 진출해 있었고 특히 CJ 계열 브랜드가 많이 보였다. 

 

 

위 4개 사진들 동영상 캡쳐임

 

그래도 고개 한번만 돌려도 베트남스러운 풍경이 펼쳐지긴 했다.

 

 

 

베트남 스벅은 어떨까 궁금해 들어와 봤는데 서울에 있는 여느 매장보다 더 깨끗하고 깔끔해 여기서 또 한번 깜짝 놀랐다. 커피 + 조각 케이크 해서 7천원 정도 나왔는데 가격이 베트남 구매력 대비 비싸서 그런지 한산한 분위기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