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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23 OKA

[오키나와] 6. 추라우미 수족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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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뷔페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 8시쯤 도착했는데 입장시 대기가 10분 정도 있었다.

음식이 아주 뛰어나진 않았다. 일반적인 호텔 조식하고는 조금 느낌이 달랐다.

그래도 뭐 그럭 저럭 먹을만 했다.

 

알뜰살뜰 아침 수영과 사우나를 조져주고 체크아웃을 했다.

 

 

 

로비 라운지에서 커피 한잔 하고 떠나기로 했다.

이래 저래 먹으니 2.8만원 정도 나왔다.

 

오늘은 추라우미 수족관을 가기 위해 북쪽으로 올라가야한다.

거리가 꽤 된다.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도 한번 들러보고 싶어서 일부러 들어와봤다.

휴게소 건물이 이쪽 지방 느낌나게 지어져있다.

사실 외국인 입장에서 이런 건물이 있으면 당연히 이게 류큐지방 전통 건물 양식이려니 생각하게 된다.

경주나 부여같은 곳에 지맘대로 만들어놓은 한옥 느낌나는 건물들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전통 건물 양식을 대표하게 되는 것이다.

얼렁뚱땅 되도 않게 기와만 올려놓고 한옥인양 구라치는 건물들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점심은 수족관 가는 길에 있는 캡틴 캥거루라는 타코 집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Captain Kangaroo Taco Rice · 184 Umusa, Nago, Okinawa 905-0006 일본

★★★★★ · 타코 레스토랑

www.google.com

 

 

 

 

오키나와에는 캡틴캥거루 버거집도 있다. 유명하기로는 버거집이 훨씬 유명한거 같다.

이 타코집을 가고싶으면 구글맵에서 Taco Rice가 붙어있는지 Hamburger가 붙어있는지 잘 확인해봐야된다.

음료 포함 다해서 2.2만원 정도 나왔다. 가성비로만 놓고 보면 동남아급 혜자 음식점이었다.

 

 

 

오키나와를 방문한 한국인의 90%는 방문할 추라우미 수족관에 도착했다. 일본 학생들이 아주 많았다.

입장료로 2,180엔을 지불했다. 딱히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보였는데 내 검색력이 부족한걸까 ㅠ

 

 

 

엄청 큰 수족관인 만큼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러나 저러나 가장 하이라이트는 고래&가오리 수족관이다.

 

동영상 캡쳐임

 

진짜 짱 큰 수족관에 다랑어랑 고래랑 가오리랑 등등 헤엄치고 있다.

흡사 태평양 한 가운데 바다를 떠다놓은 것 같다.

 

 

 

수족관 야외에는 돌고래쇼장도 있다. 시간맞춰 가서 꼭 보도록 하자.

즈그들 만의 올바름을 추구하시는 분들 때문에 언제 돌고래쇼가 없어질지 모른다.

 

 

 

돌고래쇼장 옆에는 바다거북이랑 매너티(인어)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훌륭한 수족관이었다.

버뜨.. 한번쯤은 가볼만 했지만 두번은 안갈 것 같다. ㅎㅎ.. 

이유? 너무 멀다. 수족관 왔다 갔다 할 시간에 수영장 조지고 뜨끈한 사우나 하는게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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