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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23 LHR

[런던] 10. 런던탑 (Tower of London)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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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Must Visit Site 중 하나인 런던탑에 도착했다. 현대적인 건물이 즐비한 곳에서 뜬금없이 수백년은 되어 보이는 요새가 하나 관종처럼 위치해있다.

 

 

 

티켓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서 사는것과 차이는 없지만 매표소 앞에 줄서기 귀찮다면 홈페이지에서 결제 후 이메일로 날아온 이티켓을 가지고 가면 된다. 온라인에서 클릭 클릭 하는 것과 줄 서는 것의 귀찮음을 잘 비교해보면 될듯. 참고로 내가 방문했을 때 줄이 길진 않았다.

 

 

 

티켓을 확인하고 입장하면 꽤나 넓은 부지를 관람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왕실 크라운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오전 중에 방문해 금방 입장할 수 있었는데 오후가 되니 입장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이 뒤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찍은 사진은 없지만 영국 왕실의 금은보화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었다. 조명빨을 받아 반짝 반짝 빛이 나는데 그것을 머리 위에 쓰는 것만으로도 권위가 절로 세워질 만한 것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신라 금관을 보며 예나 지금이나 위정자들의 사치는 끝을 모르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이곳에서 그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다. 아아... 한반도의 선인들이여.. 어찌 그리 검소하셨나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왕관 구경하다 나오니 배가 출출해져 간식타임을 가졌다. 간식이라고 하기엔 가격이 1.6만원이라 식사라고 불러야겠다. 맛은 보이는것과 동일했다.

 

 

 

서울 어딜가든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듯 런던에서는 더 샤드가 보였다. 대충 석촌동 고분군에 가서 롯데월드타워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이런 분위기가 날듯? 인류의 놀라운 기술 발전은 생각할수록 기특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그렇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한 단어로 줄이면? PRIVATE.

 

왕관건물 이외 관람구역도 스윽 스윽 둘러봤지만 왕관만큼의 임팩트를 주는 곳은 없었어서 시간이 너무나 소중한 여행자라면 왕관건물만 슈슈슉 보고 퇴장해도 티켓값은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왕관 및 보물은 꼭 한번 구경해볼만 하니 티켓값이 좀 비싸긴 하지만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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