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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19 KOJ

[가고시마] 1. ICN to KOJ, 시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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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기는 19년 5월에 다녀온 일본 가고시마편이다.

코비드 직전 한국 LCC들은 경쟁적으로 일본 소도시 여러곳에 취항해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정말 많았다.

가고시마의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와 같다. 일본 신칸센 서쪽 끝 정차역이 가고시마역이다.

 

 

가고시마는 일본 본토 맨 끝자락에 위치한 자그마한 도시다.

 

 

 

비행기표는 이스타항공으로 발권했다.

지금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비행을 하지 않고 있는데 새 주인을 만나 이륙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다시 손님들을 가득 태워 힘차게 활주로를 달리는 모습을 보고싶다.

 

 

 

당시 결제내역을 보면 위탁수하물 추가된 비행기표 운임이 왕복 101,000원이다.

TAX 포함해도 14만원도 안했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LCC의 위엄이다.

 

가고시마공항은 시내와 꽤 떨어져있다.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에 도착해 숙소 체크인하니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었다.

소도시라 그런가, 숙소비는 저렴했다. 항공 + 숙박이 얼마 안하니 통장에 별 부담이 없는 여행이었다.

 

 

 

짐 대충 풀고 밥먹으러 나갔다. 

 

 

 

한국인이 아주 많이 찾는 여행지도 아닌데 굳이 한국어 번역기까지 돌려주셨다.

어떤 번역기가 "추립 끔지"라는 끔찍한 번역을 하는지 신기하다.

사실 "출입금지"를 소리나는 대로 적어놓은 건데 오히려 한국어를 잘 아는 사람이 유머로 적어놓은 것 같기도.

 

 

 

저녁으로 규가츠를 먹었다. 한국인들이 들어오자 신기한지 주인분이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물어보신다.

구글맵보고 찾아왔다고 하니 신기해하신다. 당신네 가게 구글맵 평점이 좋은지 모르고 있었나보다.

 

Gyûta · 5-22 Tenokuchicho, Kagoshima, 892-0845 일본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일본 돈까스가게에서는 저렇게 양배추를 왕창 주는데 아주 좋다.

급식먹던 시절 사보텐 가면 양배추를 왜 그렇게 많이 주나 했는데 나름 근본있는 브랜드였다.

 

 

 

가고시마에서는 일본스러우면서 소박한 골목길들을 만날 수 있다.

골목 골목이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은 일본에 갈때마다 부러운 부분이다.

 

 

 

역시 여행 첫날은 피곤하다. 동네 공원에서 캔맥 하나 까먹고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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