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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19 KOJ

[가고시마] 2. 이부스키, 모래찜질회관 사라쿠, 이부타마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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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를 여행하면 보통 이부스키를 함께 여행한다.

이부스키는 온천 여행지다. 뜨끈한 온탕에 들어가서 온천욕도 물론 하지만 모래찜질이 더 유명하다.

가고시마에서 이부스키까지는 열차로 이동한다.

 

 

 

아침은 동네 카페에서 간단하게 해결한다. 

 

 

 

이부스키까지는 일반 열차를 이용했다. 객차가 굉장히 오래된듯 레트로 감성으로 가득하다.

승차감도 상당히 안좋았다 ㅎㅎ... 열차가 고속으로 주행하면 몸이 들썩 들썩했다.

 

 

 

가고시마 시내를 벗어나자 승객들이 싹 빠졌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분위기다.

 

 

 

한참을 달려 이부스키역에 도착했다. 2량 짜리 열차라니, 소도시 중에서도 소도시다. 

 

버스로 갈아타서 조금 이동하면 모래찜질을 할 수 있는 온천이 나온다.

헬시랜드도 많이 가는 것 같던데 교통편이 불편해보여 나는 사라쿠를 택했다. 

 

 

Saraku Sand Bath Hall · 5 Chome-25-18 Yunohama, Ibusuki, Kagoshima 891-0406 일본

★★★★☆ · 데이 스파

www.google.com

 

외국인 관광객은 잘 안오는 곳인지 영어로 의사소통은 전혀 되지 않았다.

이래저래 손짓 발짓으로 안내를 받고 모래찜질장으로 입장했다.

 

 

 

봄비가 내리고 있는 탓에 날씨가 살짝 추웠다. 어서 뜨끈한 모래 속에 파묻히고 싶었다.

 

 

 

자리에 누우면 직원분이 삽으로 묻어준다.

진짜 쥰내 편하고 너무 좋다.

모래에 파묻혀있는건데 편하기로는 최고급 매트리스보다 편했다.

 

 

 

직원분께 부탁하면 사진도 찍어주신다.

누워있으면 땀이 뻘뻘난다.

 

모래찜질과 온천욕을 개운하게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이부스키역쪽으로 걸어 이동했다.

 

 

 

식사는 초주안 이부스키에서 했는데 진짜 강추 강추. 정말 맛있었다.

 

 

초주안 이부스키 · 2167 Junicho, Ibusuki, Kagoshima 891-0403 일본

★★★★☆ · 소바 전문점

www.google.com

 

 

 

열차 시간에 맞춰 이부스키역으로 이동했다.

 

 

 

가고시마로 돌아가는 편은 이부타마 관광열차를 이용했다.

풀네임은 "이부스키노타마테바코"이다.

일본은 철덕의 나라답게 관광열차 종류가 굉장히 많다. 

하루에 몇번 운행을 안하고 지정좌석에 앉아야 하기에 미리 예매를 해야한다.

 

 

 

날씨가 흐릿해서 창밖 풍경이 아주 이쁘진 않았다. 

열차 승차감은 일반열차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열악한 승차감은 객차 노후화 보단 선로의 문제 아닐까 추측해본다.

 

 

 

열차 대가리 앞에서 사진찍는건 어디서 배워가지고 나도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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